광화문 미진
5월 말 친구가 몸살로 끙끙 앓아서 얼굴을 보지 못 했고 6월이 되어선 회사 일로 치이며 생활했기 때문에 만날 기회가 없다가 최근 시간이 맞아서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. 이 친구와는 보통 서점에서 많이 만나는데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다 읽은 책은 중고로 팔아 새로운 책을 사는데 보태 쓰거나 생활비로 쓰기 때문에 서점에서 자주 만난다. 오늘은 광화문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 주문한 책을 받은 후 식사를 하기로 했다. 올여름은 100년 만의 무더위, 폭염, 찜통이라는 말들을 언급하며 무더울 것이라고 뉴스에서 예보하는데 비 오는 날은 못 맞춰도 무더운 날씨는 기가 막히게 잘 맞추는 일기예보인지라 다가오는 8월이 지금부터 걱정이 된다. 요즘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내년이나 내후년에 15..
2020.06.29